교회건물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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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한옥 예배당(1887~1895)


미국 북장로회 파송 선교사로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에 내한한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선교사가 1887년 9월 27일, 조선인 신자 14인과 예배를 드리고 장로 2인을 선출하여 한국 최초의 조직교회 새문안교회를 창립하였고, 예배 처소로는 정동의 언더우드 한옥 사랑채(30여명 수용)를 사용하였다.


 정동 언더우드 사택 내 일자형 한옥 예배당

현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3번지 예원학교 운동장

정동 언더우드 사택 내 일자형 한옥 예배당
현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3번지 예원학교 운동장


1880년대 정동 언더우드 선교사의 사저(빨간색 동그라미)와 그 주변 가옥(출처 Burton Holmes Travelogues)

1880년대 정동 언더우드 선교사의 사저(빨간색 동그라미)와
그 주변 가옥
(출처 Burton Holmes Travelogues)


두 번째 한옥 예배당(1895~1910)


언더우드 목사의 사랑채가 비좁아 돈의문(서대문) 근처 대로변 살림집으로 옮겼다가 그곳도 비좁아, 1895년 봄 어느 날 수요예배 후 새로 건축을 결의하여 신문로‘피어선 성경학원’(현 LG광화문빌딩 자리) 앞 대로변에 12칸 200~300여명 수용 규모로 한옥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조선 교인들이 처음으로 건축을 주도하고 헌금하여 세운 의의를 갖는 한옥 예배당이다.


 두 번째 예배당이 있던 터(돈의문 앞 대로변)의 1910년대 모습

두 번째 예배당이 있던 터(돈의문 앞 대로변)의 1910년대 모습
좌측 언덕에 신축 중인 피어선 성경학원(현 평택대학교)
모습이 보이며 그 앞 대로변에 두 번째 예배당이
위치했었지만 현재 그 모습이 담긴 사진은 전해오지 않음


세 번째 로마네스크식 벽돌 예배당(1910~1946)


신문로 대로변 한옥 예배당이 비좁아 1907년에 길 건너 염정승(염정승) 집터를 구입하는데 이곳이 현 새문안교회 터이다. 이 거리는 흥화문(興化門) 현판 글씨가 밤길을 환히 비춘다 하여 야주개[야조(夜照)의 변음] 고개 또는 염정동(廉井洞)으로 불렸다. 새 예배당은 세브란스 병원‧승동 교회‧종교 교회의 설계자인 캐나다 건축가 헨리 고든(Henry B. Gorden)이 500명 수용의 로마네스크 양식 벽돌 예배당으로 설계했는데, 당시 명동 성당과 함께 장안의 서양식 건물로 명물이었다. 언더우드 별세 후에는 쿤스(E.W.Koons, 군예빈, 君芮彬) 선교사가 4년간 시무하였고, 이어 새문안교회 첫 조선인 목사로 부임한 차재명(車載明) 목사는 이 예배당에서 1920년 12월 26일부터 1941년 8월 30일까지 시무하였다.


 벽돌 예배당 초기 모습

벽돌 예배당 초기 모습
로마네스크 양식의 벽돌 예배당은 1910년 5월 22일
(어린이주일)에 준공해 5월 29일 헌당식을 하였다.
1907년에 현재의 터(신문로1가)를 구입하고,
일화4,000여원을 들여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축하였다. 당시 새문안 교인은 300여명이었다.


1910년대 새문안교회 예배당(1번) 주변(피어선 신학교에서 본 풍경)

1910년대 새문안교회 예배당(1번) 주변(피어선 신학교에서 본 풍경)
광화문(2), 경복궁(3), 경희궁 문(4). 구세군회관(5번).
경희궁 문 좌측 공터가 경희궁 복원 전 모습이며
멀리 광화문(2) 뒤로 총독부가 보인다.


네 번째 고딕식 종탑 예배당(1948~1971)


신축 종탑 예배당(1948~1957)


교회 창립 50주년인 1937년을 목표로 교회 신축을 추진했으나 중일전쟁(1937)으로 좌절되었고 김영주(金英珠) 목사 부임 후 해방되고 1946년 4월 건축을 결의하고 7월 1일 기공 예배를 드린 후 연면적 300평(지상 3층 좌우 종탑의 고딕식)의 700명 수용 규모로 1948년 봄 준공해 1949년 7월 31일 헌당한 예배당이다.


 1949년 6월의 예배당 전경.

1949년 6월의 예배당 전경.
정신여고 교장 김필례 권사(중앙의 한복입은 여성)와 옥호열 선교사(우측 중절모 신사)가 보인다. 당시는 로박 박사(Dr. Laubachs)의 문맹퇴치 운동이 있던 시절이었다.


1949년의 새문안교회

1949년의 새문안교회


1953년부터 이 종탑에 '새문안의 종'을 달고 예배 시간을 알렸다

1953년부터 이 종탑에
'새문안의 종'을 달고 예배 시간을 알렸다


1957년 개축 종탑 예배당: 창립 70주년 기념


6.25 참화를 겪고 강신명(姜信明 목사 부임(1955.12.1) 후 교회 창립 70주년(1957)을 준비한 새문안교회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삼일로 빌딩을 설계한 건축가 김중업(金重業)의 설계로 예배당을 개축(리모델링)했다. 예배당의 정면 입구를 세 개의 붉은 벽돌 조적(組積)의 아치 구조로 바꾸고 외부에서 2층 예배당으로 진입하는 옥외 계단을 만들었으며 2층 창을 출입문으로 개조하였으며 보일러 난방으로 개량하고 본당 내부를 모더니즘식으로 단장하였다. 1957년 9월 27일, 준공 기념으로 새문안교회 창립 70주년 기념예배(설교: 백낙준 연세대 총장)를 드렸다. 이후 교인 증가로 본당 옆 부지를 구입해 ‘언더우드 기념관(당시 명칭은‘교육관’)을 연면적 430평(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1967년 9월 27일 준공 개관하였다.


리모델링한 고딕식 종탑예배당(1957년)

리모델링한 고딕식 종탑예배당(1957년)


예배당 리모델링 공사 중의 예배 모습

예배당 리모델링 공사 중의 예배 모습


리모델링 후 예배 모습(1957년 교회창립70주년기념예배)

리모델링 후 예배 모습
(1957년 교회창립70주년기념예배)


리모델링한 고딕식 종탑예배당(1957년)

리모델링한 고딕식 종탑예배당(1957년)


예배당 리모델링 공사 중의 예배 모습

예배당 리모델링 공사 중의 예배 모습


언더우드기념관(1997~2014)



언더우드 기념관

언더우드 기념관(신축 당시 명칭은 ‘교육관’)은 1967년 9월 27일 준공예배를 드렸다. 사진은 2010년대 모습


다섯 번째 모더니즘식 예배당(1972~2014)



1969년에 건축위원회를 조직하고 설계는 건축가 이구(李玖, 영친왕 아들)와 건축가 고주석이 맡아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모더니즘식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1971년 9월 27일 기공예배를 드리고 1972년 11월 26일(추수감사절) 입당예배 후 1973년 4월 22일(부활주일) 헌당예배를 드렸다. 강단에는 벽면의 수직 채색유리창(스테인드글래스)과 갈릴리 해변 설교를 상징하는 설교대, 모세의 두 돌판을 상징한 예배 인도대가 배치되었다. 강신명 목사 은퇴 후 김동익(金東益) 목사가 1981년 4월 22일 부임, 11월 8일 취임한 후에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를 드린 새문안교회는 1997년에 경기도 가평에 수양관을 준공하였고 교회 정문 옆의 한옥과 메리야스 회관을 구입해 제2 교육관과 제3 교육관으로 사용하였다. 김동익 목사 별세 후 이수영 목사가 취임(2000.9.24)한 후에는 본당 옆에 가설건축물로 신관을 3층 규모로 2001년 11월 준공해 본당과 연결하고, 본당 지하를 친교실(식당)로 확장하였다. 그 후에도 교육 공간 부족으로 ‘언더우드 교육관’을 구세군회관 뒤에 연면적 1,270평(지상 5층, 지하 5층) 규모로 2003년 1월 29일 기공, 2005년 10월 30일 봉헌하였고, 2009년에는 교회 뒤 ‘광화문 빌딩’일부 층을 구입해 성전 재건축에 대비하였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언더우드 교육관과 광화문 빌딩은 2014년 7월부터 시작한 여섯 번째 예배당 신축 기간 중에 교회 본당과 사무공간으로 쓰이게 되었다.


 1970년대의 새문안교회 전경

1970년대의 새문안교회 전경


본당 고별 행사 마당 촛불 기도회(2014. 6. 29)

본당 고별 행사 마당 촛불 기도회
(2014. 6. 29)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1987.9.27)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
(1987.9.27)


1992년의 새문안교회 모습

1992년의 새문안교회 모습


새문안 수양관(1997~현재)


새문안 수양관

새문안 수양관 준공예배 후 기념사진(1997.5.5.)


신관(2001~2014)


준공예배(2001.11.4.)

준공예배(2001.11.4.)


언더우드교육관(2005~현재)


봉헌예배(2005.10.30.)때의 모습

봉헌예배(2005.10.30.)때의 모습


여섯 번째 예배당 건축 중 임시 예배당


1973년 9월 건설부가 도렴구역 재개발지구로 지정하고 1984년 4월 서울시가 도렴구역 제4,5 개발지구로 변경 고시한 이래 2000년대 이후 건물의 노후화로 2007년 9월 당회가 건축을 결의하고 2010년 서인건축을 설계자로 선정하였으며 2014년 7월부터 언더우드 교육관을 임시예배당으로 하고 2009년 인수한 광화문 빌딩도 예배공간과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언더우드교육관

언더우드교육관


광화문빌딩

광화문빌딩





하단로고
◈ 건축헌금 계좌 : 국민은행 293801-01-088615, KEB하나은행 630-007972-607 (새문안교회)
◈ 한평 더 드리기 계좌 : 국민은행 293801-01-211981 새문안교회(한평더)
대한예수교장로회 새문안교회
예배당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3길3
사무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23길 47(당주동), 새문안교회 광화문빌딩 1층 교회사무처
TEL : 732-1009 FAX : 733-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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