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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극 화백 회고전 일정 : 2025년 5월 24일(토) ~ 6월 17일(화) 장소 : 새문안아트갤러리 장르 : 회화
백철극 작가의 작품 속에서 그토록 추구하신 것은 살아서 움직이는 선이었다. 마치 서예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선의 힘이 붉은 용암 색채를 머금은 검은 선으로 표현되었다. 추상표현주의 잭슨 폴록의 영향을 받아 화백의 1960년~70년대 뉴욕에서의 작품들 ‘비’, ‘소나기’, ‘눈보라’, ‘오리엔탈 리듬’, ‘침략자’ 등으로 남아있다. 1970년대 중후반 파리에서의 화려한 색채로 전환된 작품은 ‘비행기’, ‘집’, ‘무제’, ‘센느강 풍경’, ‘가을’ 등으로 화가의 여러 작품 속에는 자연을 동경하는 어린 시절부터의 마음이 작품 속에 녹아있다. 그의 후기 작품 중 다수의 성화 그림은 예수님의 추상적 얼굴을 형상화한 것으로 파리 팔래뱅센느 수상작 ‘십자가 앞 예수’를 포함한다.
센느강 풍경, Oil on canvas, 92×116cm, 1981, Paris
비행기, Oil on canvas, 81×104cm, 1978, Paris
비, Oil on canvas, 92×117cm, 1972, New York
붉은 예수, Oil on canvas, 72×54cm, 1984,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