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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빛으로 공간으로 - 유미형 개인전
작성자 관리자(jjhjjh) 등록일자 2023-06-15 오후 1:28:13
조회 438

"예수따라가며 - 일상을 빛으로"
유미형의 회화는 성경을 근거로 초현실 세계를 그려낸다.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연이나 나무, 새 따위의 이미지를 통해 풀어낸다. 화면은 자연을 의도하지만 묵시록적인 메시지를 종교미학적 근거로 묘출한다. 집이나 새 혹은 자연에서 하나님의 현현(顯現)이 침참 되어있다. 화폭은 자연이나 집의 형상위에 새가 압도하는데, 새는 작지만 그 새의 의미가 너무 커서 온 세상을 뒤덮고 있는 형새다. 성경 여러 곳에서 새가 언급되는데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막1:10b)’라는 표현이 있다.
새는 천지창조 다섯째 날에 종류대로 날개 달린 새를 창조 하셨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성서는 기록한다. 노아홍수 때 비둘기는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가져온다(창8:11b) 뿐만 아니라 그룹들의 날개로 언약궤를 덮기도 하고, 주의 날개 아래서 보호, 피신, 쉼이라고 은유되기도 하고, 선지자들은 스랍들이 날개를 가졌다고도 하고, 다니엘은 독수리의 날개를, 스가랴는 학의 날개를 언급하고, 예수께서는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은다는 비유를 한다.
이처럼 성경 여러 곳에서 새가 화자 되는데 결국 새란 하나님의 사랑과 임재, 보호와 친밀감을 표현하는 장치이다. 화면이 시공간을 초월한 추상성과 모호성을 지니지만,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유이다. 1920년대 중반에 나타난 초현실주의의 영향으로 꿈이나 무의식의 세계를 추구하지만, 새나 자연을 방치시켜서‘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시편91:4)라는 언약의 선포로 대중과 소통하길 소망한다. 인생여정에서 위로하시는 주님의 임재가 없다면, 얼마나 상막하고, 고통스럽겠는가? 새나 자연은 전능자의 품이며 성령의 임재이고, 친밀한 교제이며, 진정한 사랑과 평온이다.
작품을 감상하며, 인생 광야에서 한줄기 빛과 소망으로 품어 주시는 전능자의 날개 아래서 쉼과 회복을 경험하면 좋을 것 같다.

 

 


제목 : 사랑의 속삭임
사이즈 : 45.5x45.5cm
기법 : Mixed media on canvas
제작년도 : 2022

 


제목 : 아버지의 집
사이즈 : 45.5x45.5cm
기법 : Mixed media on canvas
제작년도 : 2021

 


제목 : 겨자씨 믿음
사이즈 : 25.5x25.5cm
기법 : Mixed media on canvas
제작년도 : 2022

 


제목 : 땅끝에서
사이즈 : 25.5x25.5cm
기법 : Mixed media on canvas
제작년도 :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