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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 두드림 야외예배 김화순 권사님댁 양주 밤산으로 초대~ 가는길이 너무나 험난하고..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적이다~~ 바닥에 널려 있는 밤과..푸르른나무.. 옛 시골을 떠올리게 하는 아궁이.. 처음보는 아궁이에 아이들 난리다..특히 남자애들 아궁이에서 산다^^ 불장난이 제일이라 했던가...아빠들도 불옆..아이들도 불옆.. 아궁이 한쪽에선 백숙이 보글보글.. 바로옆에선 김치찜이 지글지글.. 반대편에선 햄과 새우가 탁탁~ 숯불에선 군고구마가 노릇노릇.. 이보다 행복할 수 없다!!! 오손도손 모여 앉아 한쪽 구석에선 송편도 빚어본다.. 다들 처음 해보는 것 투성이다.. 배를 채우고는 아이들 부를 필요가 없다.. 그냥 여기저기서 하고 싶은거 한다.. 삼삼오오 경쟁하듯 밤주우러도 가고.. 마냥 불앞에 장난치기도 하고.. 자연 그대로를 즐긴다~ 이렇게 푸르른 하늘과 자연을 주신 하나님의 섭리.. 감사하다^^
글. 사진 : 최미정집사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