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 교회 표어
모이기를 힘써, 생명이 충만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행 2:46-47)

교회법규집



세례

새문안교회의 법규집이 새로 발간되게 되었습니다. 12년 전에 나온 교회규정집을 전반적으로 다시 손질하고 체계적으로 다듬은 것입니다. 그간에 사용해오던 규정집도 자체 규정집을 갖기를 원하는 전국의 교회들이 소중하게 참고해왔지만 이번「교회법규집」은 한층 더 체계가 잘 정비되었다고 자부하며 우리 교회 안에서 뿐 아니라 많은 교회에게 유익을 주며 사랑을 받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법규집을 만드는 일이나 잘 정비된 법규집을 갖는다는 것은 어느 교회에서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법과 규정이 무엇이며 그것들을 어떻게 체계화시킬 것인가에 관한 정확하고 해박한 지식이 있지 않으면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일입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그 일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문적인 경험을 수십 년 간에 걸쳐 축적한 인물을 우리 교회에 허락하셨고 또 그에게 교회를 위하여 그 일에 자발적인 헌신을 할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 헌신이 아니었다면 오늘 이 새「교회법규집」은 빛을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시무장로로서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혼신의 열정으로 이 법규집 개정을 완성하신 정호영 장로님께 우리 온 교우를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의 그 수고와 헌신은 우리 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귀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2013년 10월

담임목사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