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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 역사관은 길선주 목사의 성경 중국어 <신약관주(新約串珠)> 1895년 성서공회 탁인본과 성경에 대한 증명이 되는 길진경 목사(길선주 목사의 차남)의 친필 서한을 기증 받았습니다.
성경은 길선주 목사가 마펫 선교사를 통해 입수하여 가장 먼저 읽은 성경으로 추정되며 현재 중국에서 사용하는 간체자가 아니라 청나라 때 표기하던(현재 대만의 국어) 번체자로 표기되었습니다. 2020년 기준, 125년의 역사를 가진 길선주 목사 가문의 가보 1호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4대에 걸쳐 믿음을 이어온 실향민의 기독교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20년 10월 29일(목) 오후 2시, 새문안홀에서 드린 감사예배는 기증자이신 정경원(길선주 목사의 외증손자/설악양지 노인요양원 대표) 님을 비롯해 가족분들 포함 귀빈12분을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귀한 성경을 새문안교회 역사관에 기증해주신 길선주 목사 후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기증된 성경은 역사관 상설전시실(새문안교회 1층)에서 실물을 보실수 있습니다. (2020.10.29 기준, 주일 상시개방 오전10시~오후4시)
※위 행사는 코로나19 안전 지침을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진행되었습니다. (관련 문의: 교회역사관 02.731-2820)